‘야만인, 미친 사람’...‘GOAT’ 메시를 향한 신랄한 비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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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결국 후반 38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디에고 고메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0 마이애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팀의 주장이자 마이애미 시즌 첫 어시스트의 주인공 메시는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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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리오넬 메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가 모두 선발 출전해 큰 화제를 모은 경기였다. 마이애미의 4-3-3 전형에서 메시와 수아레스는 각각 우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고 부스케츠는 수비형 미드필더, 알바는 좌측면 풀백 역할을 소화했다.
예상대로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전반 39분,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버트 테일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슈팅 숫자는 6-13으로 솔트레이크가 더 많았으나 유효 슈팅은 3-2, 기대득점(xG) 값은 0.93-0.60으로 마이애미의 우세였다. 결국 후반 38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디에고 고메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0 마이애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순조로웠던 개막전 승리. 팀의 주장이자 마이애미 시즌 첫 어시스트의 주인공 메시는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당한 선수가 쓰러져있었음에도 경기를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이용해 드리블을 이어나갔기 때문. 영국 ‘토크 스포츠’는 “메시는 부상당한 수비수에게 공을 던진 후 ‘야만인’, ‘미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받았다. 그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해 손목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앤드류 브로비에게 공을 맞혔고 슈팅까지 연결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메시의 행동은 규정 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상당한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있을 때 공을 빼는 것은 매너의 문제이지 규정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의 무자비한 반응에 팬들은 크게 실망한 듯 보인다. 매체는 “한 팬은 ‘그는 야만 모드를 켰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그는 마치 훈련용 원뿔처럼 브로비를 이용했다’라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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