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REVIEW] 루카쿠 실축에도...AS로마, 승부차기 혈투 끝에 페예노르트 제압! 유로파 16강 진출!

장하준 기자 2024. 2.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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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혈투 끝에 웃었다.

AS로마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페예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2-2가 된 두 팀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끝에 로마가 유로파리그 16강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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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120분 혈투 끝에 웃었다.

AS로마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페예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2-2가 된 두 팀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끝에 로마가 유로파리그 16강 티켓을 따냈다.

두 팀은 지난 13일에 있었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따라서 이번 2차전의 승자가 유로파리그 16강 티켓을 얻게 된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전반 5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로마 수비진이 먼저 걷어내려다 오히려 골문 앞의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패스를 준 꼴이 되고 말았다. 히메네스는 이를 놀라운 반사 신경을 활용해 반응했고, 로마의 골문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5분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펠레그리니의 발을 떠난 볼은 절묘하게 페예노르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2분 크리스탄테가 펠레그리느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6분에는 파올로 디발라의 발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5분 디발라가 스테판 엘 샤라위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페예노르트 골키퍼가 먼저 튀어나와 이 볼을 걷어냈다. 정규 시간 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양 팀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2-2가 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3분에는 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만치니가 디발라의 킥을 받아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페예노르트의 옆그물을 때렸다. 연장 후반 8분에는 페예노르트의 민테흐가 박스 안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이를 스빌라르가 잘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로멜루 루카쿠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로마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는 레안드로 파레데스였다. 파레데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벨렌로이터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의 첫 번째 키커는 우에다 아야세였다. 우에다 역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양 팀의 첫 번째 키커들은 모두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로마의 두 번째 키커는 루카쿠였다. 하지만 루카쿠의 슈팅은 벨렌로이터에게 완벽히 막혔다. 루카쿠와 로마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서 스빌라르가 루카쿠를 구했다. 페예노르트의 두 번째 키커인 다비드 한츠코의 킥을 완벽히 막아낸 것이다.

로마의 세 번째 키커인 크리스탄테는 깔끔히 킥을 성공했다. 페예노르트의 세 번째 키커는 승부차기를 위해 연장 후반전에 투입된 자한바크쉬였다. 그런데 자한바크쉬의 킥마저 스빌라르에게 막혔다.

로마의 네 번째 키커는 아우아르였고, 벨렌로이터를 완벽히 속이며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의 네 번째 키커인 하르트만도 득점을 성공했다. 이후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로마의 잘렙스키가 깔끔히 득점에 성공하며 로마를 다음 라운드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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