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북한 핵 공격시 김정은 정권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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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공격에 나서면 정권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2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보니 젱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이날 민간기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개최한 대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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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 철저히 대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서면 정권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2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보니 젱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이날 민간기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개최한 대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젱킨스 차관은 "미국이나 그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 공격에는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의 군사 능력 발전을 인식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우리 자신의 억제 능력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젱킨스 차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핵심이라면서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과의 워싱턴 합의를 통해 신설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언급하며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고조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맞선 양국 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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