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與 입당에 불똥...애먼 수험생에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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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EBSi 영어 강사 김효은 씨 (활동명 '레이나')를 경기 오산 지역구에 우선추천 대상자로 확정하며 수험생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EBSi는 홈페이지를 통해 "EBSi에 제공되던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에 대한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2025 수능특강 영어듣기] 강좌는 새로운 선생님의 강좌로 이번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2025 수능특강 영어듣기] 강좌 외 중단된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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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EBSi 영어 강사 김효은 씨 (활동명 ‘레이나’)를 경기 오산 지역구에 우선추천 대상자로 확정하며 수험생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선거일 90일 전부터 후보자는 선거방송 및 보도와 토론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무책임한 강사의 행동에 화가 난다”, “어이없다”, “돈 주고 교재 샀는데 4월 중순까지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하냐”며 항의가 이어졌다. “EBS가 책임지고 보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씨는 “학생들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회사와 논의해 대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경기 오산 지역구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측은 “정치적인 콘텐츠가 아님에도 강의가 비공개 처리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국민의힘 인재영입 당시 “경북 영천에서 사교육 없이 EBS로, KBS 라디오를 들으며 독학했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국가에 받은 것을 고스란히 돌려드리고 헌신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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