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추가 심사 결과 발표…'공천 보류' 김현아 재논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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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3일 단수·우선추천 또는 경선을 확정 짓지 못한 지역구에 대한 추가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는 김 전 의원 단수추천에 대해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재논의 요구를 하고 의결을 보류했다"며 "김 전 의원의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던 건에 대해 정리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검찰 수사 중인 걸로 아는데 사법적 판결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관위에서 김 전 의원 건에 대해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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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3일 단수·우선추천 또는 경선을 확정 짓지 못한 지역구에 대한 추가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인 22일 경기 고양정에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가 보류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논의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날 지난 22일 가진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날 공관위는 지금까지 공천 심사 결정을 내리지 못한 곳 중 일부 지역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관위는 전체 공천 접수지역 242곳 중 단수 공천 102곳, 경선 지역 74곳, 우선추천 지역 8곳을 발표했다. 전체 공천 작업의 76%가 마무리된 셈이지만, 아직 컷오프(공천 배제)된 지역구 현역 의원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기존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거나 단수추천 되면서 현역 물갈이에 대한 비율이 낮은 상태다.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등 일부 민감한 지역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천 갈등의 뇌관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공관위는 공천 갈등의 핵심인 현역 의원 탈락을 최대한 늦추면서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성중(서울 서초을), 유경준(서울 강남병), 류성걸(대구 동구갑), 양금희(대구 북구갑), 홍석준(대구 달서갑), 김영식(경북 구미을),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윤두현(경북 경산), 김형동(경북 안동예천)이 아직 공천 방식을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전날인 22일 기자들을 만나 "결론이 난 부분은 내일(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 고양정에 단수추천이 보류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논의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지난 21일 공관위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은 김 전 의원은 2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천을 보류, 공관위 재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는 김 전 의원 단수추천에 대해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재논의 요구를 하고 의결을 보류했다"며 "김 전 의원의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던 건에 대해 정리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검찰 수사 중인 걸로 아는데 사법적 판결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관위에서 김 전 의원 건에 대해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전 의원이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와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 총 4000만원을 받는 등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보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오후 진행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김 전 의원에 대한 부분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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