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 “비비, 몰래 커피차 보내준 친구‥성공해서 간식차 보내줘야”[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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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현이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와 친분을 드러냈다.
박세현은 두 편의 비비의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를 묻자 "(김)형서와 친구다. 영화 '여고괴담'에서 과거 회상신을 같이 찍었다. 저도 현장 경험이 별로 없을 때이고 형서도 처음 연기에 도전했을 때라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나쁜년'까지 함께 하자고 해줬다. 형서가 워낙 바쁜지라 얼굴은 잘 못 보지만 노래 나오면 잘 듣고 있다. 콘서트도 가고 '다시 또 같이 작품하자'고 얘기했다. 이번에 형서가 말도 안 하고 커피차를 보내줘서 감동이었다. '밤에 피는 꽃' 스태프 분들이 '세현아 잘 먹었어' 하길래 '뭘 잘 먹었다는 거지?' 했는데 커피차를 보낸 거였더라. 성공해서 보답해야 한다. 더 잘 돼서 간식차 보내야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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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터뷰 ②에 이어)
배우 박세현이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와 친분을 드러냈다.
박세현은 2월 21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종영 인터뷰에서 비비의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KAZINO)', '나쁜년' 뮤직비디오 두 편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박세현은 두 편의 비비의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를 묻자 "(김)형서와 친구다. 영화 '여고괴담'에서 과거 회상신을 같이 찍었다. 저도 현장 경험이 별로 없을 때이고 형서도 처음 연기에 도전했을 때라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나쁜년'까지 함께 하자고 해줬다. 형서가 워낙 바쁜지라 얼굴은 잘 못 보지만 노래 나오면 잘 듣고 있다. 콘서트도 가고 '다시 또 같이 작품하자'고 얘기했다. 이번에 형서가 말도 안 하고 커피차를 보내줘서 감동이었다. '밤에 피는 꽃' 스태프 분들이 '세현아 잘 먹었어' 하길래 '뭘 잘 먹었다는 거지?' 했는데 커피차를 보낸 거였더라. 성공해서 보답해야 한다. 더 잘 돼서 간식차 보내야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후 과거와 현재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박세현은 "제가 10살 때 아버지가 사진을 하셨다. 저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아동 연기학원,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서 연기를 처음 배웠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방과 후 수업 가서 노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연기를 처음 접했는데 연기학원을 그만두기 전에 뭐라도 하나는 해봐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험용으로 뮤지컬 오디션을 봤는데 덜컥 붙은 거다. 언더스터디(메인배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투입되는 배우)라고 무대에 올라갈 수도 안 올라갈수도 있는 배우로 참여하게 됐다. 그때 제대로 된 연기를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나 보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드리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 '어떻게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지?' 하는 자극적인 충격이었다. 그 자극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부모님께 '나 계속 연기할래' 했다. 부모님 지지를 통해서 6학년 때 뮤지컬 하고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데뷔하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배우를 하고 싶은 이유가 시기마다 바뀌는 것 같다는 박세현은 "지금의 마음은 캐릭터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재밌다. 원래는 사람이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설령 부모님이라고 해도 이해 못하지 않나. 그런데 캐릭터는 개중에 편견 없이 완벽에 가깝게 이해해볼 수 있는 것 같다. 그게 재밌는 이유다. 아끼는 캐릭터로 다른 배우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만들어가고 살아있다고 느끼는 감각이 (연기를) 재밌다고 느끼는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아직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고. 박세현은 "이 상태가 지속되면 조급해질 것 같지만 최대한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한다. 작품을 안 한다고 해서 연기를 못 하는 건 아니니까. 최근에 연기 워크샵을 새로 시작했다. 거기서 연기를 배우고 내실을 다지고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채워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열정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랑이든, 진로든, 복수든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화 아씨 같은 거다. 짧지만 ('길복순'의) 어린 복순 같기도 할 것 같다. 목표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달려가지만 꺾여도 된다. 넘어져도 된다. 그런 태도의 친구를 캐릭터로 만나면 저 스스로에게도 많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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