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에도 여전한 입지...김민재, 알론소 체제 ‘예상 BEST Ⅺ’ 포함

이종관 기자 2024. 2. 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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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더라도 여전히 김민재의 입지는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할 시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칠 것을 발표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알론소 감독 부임 시 뮌헨의 베스트 11을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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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더라도 여전히 김민재의 입지는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할 시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 뮌헨. 최근 공식전 3연패,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지난 21라운드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전, 리그 보훔전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약 10년 만에 공식전 3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3연패와 함께 우승 트로피에 대한 희망도 멀어져 가고 있다. 현재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에 무려 8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고 UCL 1차전에서도 0-1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투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구체적인 후보들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경질설’까지 돌기도 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칠 것을 발표했다. 뮌헨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당초 2025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스포츠 디렉터와 투헬 감독의 원만한 대화에 의한 결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감독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다. 알론소는 2017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밟았다. ‘친정 팀’ 레알의 유소년 코치부터 시작한 알론소는 이후 레알 후베닐 A 감독, 레알 소시에다드 B 감독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2022년,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무대 입성한 알론소 감독은 성인 무대에서 감독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지도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중도 부임한 알론소는 자신만의 확실한 전술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알론소 감독 지도하에 레버쿠젠은 리그 6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의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역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같은 강팀들을 제치고 리그 무패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알론소 감독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뮌헨. ‘트랜스퍼마크트’가 알론소 감독 부임 시 뮌헨의 베스트 11을 공개해 화제다. 매체는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알렉스 그리말도,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제레미 프림퐁, 마누엘 노이어를 예상 베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 중 비르츠, 팔라시오스, 그리말도, 프림퐁은 알론소 감독 지도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자원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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