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NEW 챔프' 토푸리아, UFC P4P 랭킹 5위 진입! 볼카노프스키, 4계단 추락 '7위'
P4P 랭킹 새롭게 진입, 단숨에 5위 랭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푸리아 시대가 열렸다!'
'무패 신성'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독일·스페인)가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파운드 포 파운드(P4P·모든 선수들을 동일 체급으로 비교하는 기준)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절대 강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단숨에 P4P 랭킹 15위 안에 들며 5위에 랭크됐다.
토푸리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챔피언에 이름을 새겼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펼쳐진 UFC 298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볼카노프스키를 꺾으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2라운드 중반 강력한 펀치와 파운딩으로 TKO승을 확정했다. 이날 이기면서 UFC 공식 페더급 랭킹 3위에서 챔피언으로 점프했다.
토푸리아가 챔피언이 되면서 UFC 페더급 상위권에 변화가 찾아왔다. 챔피언벨트를 빼앗긴 볼카노프스키가 1위로 떨어졌다. 맥스 할로웨이가 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3위로 나란히 한 계단씩 미끄러졌다. 4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부터 15위 알렉스 카세레스까지는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UFC 전체 최강 파이터 지표가 되는 P4P 랭킹도 크게 바뀌었다.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1위,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2위를 지켰다.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가 3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토푸리아가 처음으로 15위 안에 들면서 5위에 자리했다. 토푸리아에게 일격을 당한 볼카노프스키는 4계단이나 떨어져 7위가 됐다.
토푸리아가 화려하게 챔피언이 되면서 UFC 페더급 상위권 전쟁이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재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든 가운데 3위 야이르와 4위 오르테가가 맞붙게 되어 큰 관심을 모은다. 야이르와 오르테가는 2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5라운드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챔피언 도전에 한 반짝 더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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