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23살 전 동료, 자산이 메시보다 2배 '충격'…1조3400억원→인터 마이애미에서 가장 부자선수 등극→유명한 가문 출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은 2021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했다. 이때는 임대생 신분이었다. 하지만 반년만인 2022년 1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리고 황희찬은 지난 해 연말 울버햄튼 구단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동료가 있었다. 올 해 23살인 레오나르도 캄파나이다. 모국인 에콰도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캄파나는 2020년 1월 21일 3년반 계약으로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임대생활을 했기에 황희찬과는 함께 뛴 적이 없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캄파나는 지금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포워드로 활약중이다, 이 팀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다. 영국 더 선은 21일 ‘리오넬 메시와 뛰고 있는 전 프리미어 리그 선수가 알고보니 메시보다 더 부자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더 선은 그의 나이 고작 23살이라고 적으면서 가족덕분에 메시의 순자산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현재 리오넬 메시의 순 자산은 약 5억 파운드라고 한다. 이정도면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 중에서 가장 부자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라고 한다.
더 선에 따르면 8번이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지만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에 비하면 왜소하다.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가족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약 1조3364억 원), 즉 8억 파운드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상속받았다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캄파나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임대 이적하기 전 울브스 선수로 3년을 보냈다. 물론 EPL 데뷔는 실패했고 주로 포르투갈과 스위스,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MLS 이적한 이후 캄파나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총 6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으며 서서히 공격수 재능을 되찾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 경기 사진을 보면 유독 메시는 레오나르드와 포옹을 하는 사진이 많다. 골을 터뜨린 후 레오나르드가 메시에 뛰어가거나 메시가 레오나르드의 품에 안긴 모습이다.
캄파나의 가족이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된 것은 고국인 에콰도르에서 유력집안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에콰도르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훗날 정치인으로 변신한 파블로 캄파나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나중에는 상무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51살인 아버지는 에콰도르의 부동산 개발 회사의 창립자이면서 CEO이다. 파블로의 할아버지는 1920년대 6번이나 에콰도르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캄파나이다. 즉 레오나르도의 증조 할아버지인 셈이다. 또 할머니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유명한 사업가 중 한 명이다. 하버드 대학교와 런던 대학교에서 공부한 엘리트로 부동산, 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이렇게 부를 일군 가족 덕분에 레오나르도는 메시의 5억1500만 파운드의 자산보다 훨씬 더 많게 됐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 것이 아닌 가족 자산이지만 더 선은 캄파나가 상속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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