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류현진, 2025시즌 신구장... '대전의 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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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이 12년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이어 2025시즌 한화 선수들은 대전 신구장(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뛰게 된다.
류현진이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활약할 때, 한화는 2번만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신구장도 2025시즌에 한화팬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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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이 12년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2024시즌 한화는 5강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2025시즌 한화 선수들은 대전 신구장(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뛰게 된다. '대전의 봄'이 찾아왔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의지(4+2년 152억원), 김광현(4년 151억원)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화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 2019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를 달성하며 큰 족적을 남긴 류현진을 대우한 셈이다.
한화는 류현진의 합류로 단숨에 5강권 전력으로 올라섰다. 1선발부터 4선발까지 외국인 투수 2명과 '최고의 투수' 류현진,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KBO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선발진을 바탕으로 2024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물론 류현진의 합류만으로 5강을 보장할 순 없다. 류현진이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활약할 때, 한화는 2번만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5번은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고 3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는 최근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을 모았다. '홈런왕' 노시환과 '160.1km' 문동주, 시속 150km 후반대 패스트볼을 자랑하는 김서현, 특급 좌완 유망주 황준서 등이 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문현빈, 정은원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류현진의 합류로 인해 강해진 선발진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까지 터진다면 5강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최근 십수년간 하위권에 머무른 한화를 지켜보던 한화팬들로서는 설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화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선물이 2025시즌에 도착한다. 대전 신구장이 완공된다. 대전 신구장은 한화 구단과 팬들의 비원이었다. 현재 사용 중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대한 추억이 쌓일수록 구장의 노쇠화는 더해졌다. 이제 2025시즌 시설 좋은 신구장에서 마음껏 야구를 하고 볼 수 있게 됐다. 한화 구단과 팬들에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셈이다.
2008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6년의 세월 동안 단 한 번만 가을야구에 초대받았던 한화. 긴 암흑기 속에 한화팬들은 '보살팬'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제 류현진의 귀환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여건을 만들었다. 신구장도 2025시즌에 한화팬들을 맞이한다. 한화가 암흑기를 끝내고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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