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자궁내막증·난임 극복했다..국가비♥조쉬, 임신 성공 "태명은 당근"

문지연 2024. 2. 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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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국가비가 임신을 발표했다.

국가비는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눈물 바다가 됐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임신 테스트기를 본 뒤에 눈물을 터뜨리며 임신에 성공한 것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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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튜버 국가비가 임신을 발표했다.

국가비는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눈물 바다가 됐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임신 테스트기를 본 뒤에 눈물을 터뜨리며 임신에 성공한 것을 기뻐했다. 남편인 '영국남자' 채널의 조쉬도 함꼐 행복감을 느꼈다.

국가비는 "저희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기쁘다. 저 임신했다.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말해도 될 안전한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조쉬는 "너무 긴 여정이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이걸 여러분과 공유해서 기뻤다. 아내가 용감하다고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런 여정을 공유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이걸 통해 아내와 비슷한 여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임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던 터. 국가비는 임신 후에도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며 입덧을 고백했다.

12월에 이미 임신을 알았다는 두 사람은 유산 위험을 대비하며 공개를 미뤘다고. 국가비는 "유산 확률이 너무 높았다. 괜히 임신했다고 알렸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혹시 몰라서 푹 쉬었다. 그러길 잘 한 것 같다. 밥도 못 먹고 살이 빠졌다. 너무 힘들어서 토를 많이 한 날은 '왜 고생해서 임신했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운동을 하며 건강해졌다는 국가비다.

국가비는 출산 예정이 여름이라며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성별도 모른다. 알 수 있었지만 아프기도 했고 알기를 거부했다. 성별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며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다"고 했다. 국가비와 조쉬 두 사람의 아이는 태명이 당근이다.

국가비는 2015년 영국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자궁내막증을 치료 중이며 난임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담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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