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건물주 장성규, 아내 씀씀이 고민‥‘친형과 재판’ 박수홍 “그럼 내 꼴”(야홍식당)

이하나 2024. 2. 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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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장성규에게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장성규는 "저는 형한테 배운게 너무 많다. 다 실천하지 못하지만, 제 그릇이 다 담지 못하지만 형처럼만 살면 내 인생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고백해 박수홍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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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홍식당 박수홍’ 채널 영상 캡처)
(사진=‘야홍식당 박수홍’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수홍이 장성규에게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2월 22일 박수홍의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박수홍이 시켜준 장성규 첫경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장성규는 박수홍과 알고 지낸지 14년 차가 됐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옛날 얘기하면 얘 만날 울었다. ‘부모님을 가난에서 건져주고 싶다. 저 정말 잘 되고 싶다’라고 했다. 너는 그런 과제를 가지고 산 거다”라고 당시 장성규의 고민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형님이 워낙 잘 들어주시니까 우리 집의 빚을 해결해 드리고 싶고, 우리 누나 다 책임지고 싶은 마음을 말씀드렸을 때 형께서 그 말을 늘 기억하셨다. 형님께 클럽 첫 경험을 선물해주셨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박수홍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박수홍은 “인생에서 내 편 만나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다). 나도 지금 그래. 정말 아내가 나 믿어줘서 사는 거다. 남들이 다 손가락질 하는데 한 사람만 자기를 믿어주고 있으면 안 죽는다. 억울해서 죽는데 한 사람이 믿어주면 그 사람 때문에 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저는 형한테 배운게 너무 많다. 다 실천하지 못하지만, 제 그릇이 다 담지 못하지만 형처럼만 살면 내 인생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고백해 박수홍을 감동케 했다.

장성규는 당시 손석희 사장을 찾아가 자신의 포부를 밝힌 뒤, 아침 뉴스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유튜브에 도전했던 때를 떠올렸다. 박수홍이 “아내가 허락해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장성규는 “아내는 지금까지 제 선택을 허락 안 한 적이 없다. 나쁜 행동이 아니고선 ‘당신이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또 잘하겠지’라고 한다. 설사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또 이겨내겠지’라고 믿어준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제수씨가 강단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돈 쓸 생각밖에 없는 것 같은데. 씀씀이가 우상향 곡선으로 간다. 아내한테 아끼자고 세 번째쯤 얘기했을 때 ‘버는 만큼 좀 써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너 무일푼일 때 너만 보고 왔는데 당연히 써야지”라며 “너 잘 들어. 정말로 버는 만큼 안 쓰잖아? 그럼 내 꼴 난다. 돈이 돌고 돌아서 돈이다. 정말 바보 같은 사람들이 돈 벌면 자기 사람한테 안 쓰고 남한테 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장성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이름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현 시세 100억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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