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기존주택 매매, 전월 대비 3.1% 증가… 거래 확대 시작되나

이학준 기자 2024. 2. 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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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0만건으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9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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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스페리아의 신축 주택들 주변에 매매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의 주택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0만건으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월과 비교해서는 1.7% 감소한 수준이다.

올 1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9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데다 기존주택 매물 공급마저 사라져버린 탓이다.

현재 주택 거래량 역시 예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 확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월 거래량 증가는 추가적인 거래 확대의 시작”이라며 “등록 매물이 다소 늘고 있고, 구매자들도 지난해 말보다 낮아진 모기지 금리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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