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인 성수동’ 이광희, 감탄 자아낸 익살스러운 연기

손봉석 기자 2024. 2. 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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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희가 김지은과 로몬 그리고 양혜지 사이에 피어난 갈등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만들 키포인트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11화에서 세계그룹 재벌 3세 황재하 실장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했던 이광희는 12화에서 익살스러우면서도 긴장감을 불어넣는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강나언이 빙의한 소은호의 “두 팀 다 주시고 경쟁 피티 하시죠”라는 제안에 소은호를 바라보며 “누구?”라고 물은 황재하는 “신입이 패기가 넘치네. 그럼 어디 신입이 PT 해봐. 우리 세계소주 어떡할까요? 접어요? 말아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소은호는 “접어야 합니다”라는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야기를 들은 황재하는 “일리 있네. 하지만 그건 레드오션에 뛰어든 후발주자의 데스티니죠. 난 지는 게임에 산산조각 날 걸 알면서도 뛰어든 거에요. 왜? K-소주를 지키고 싶은 나의 마음은 진심이거든! 와인, 위스키 이런 것들이 우리 시장 점령하는 거 난 반대예요. 술은 소주지.”라며 열정 가득한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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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은호가 고급화 리론칭을 통해 세계소주를 최상위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황재하는 “아주 공격적인 제안이네요? 좋아요. 1팀 의견은 잘 들었고, 경쟁 PT니까 강팀네 의견도 들어볼까요?”라며 갈등의 씨앗을 더욱 크게 퍼트렸고, 소은호가 빙의한 강나언을 향해 “강팀 말고 이 팀에서 제일 막내! 이래야 밸런스가 맞죠”라며 언더독 팀 막내 박제니(채수아 분)를 지목했다.

황재하는 술을 못 마시고 스무 살이라고 밝힌 제니를 향해 “그럼 고졸 특채? 나는 우리 고졸 특채가 술을 마시는지, 안 마시는지 그게 궁금한 게 아니에요. 왜 질문의 포인트를 이해 못 하지? 고졸이라 그런가?”라는 싸늘한 말을 뱉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언더독 팀을 둘러보며 “이거 자세히 보니까 1팀이랑 절대 상대가 안 되겠는데?”라며 “핸디캡 있으니까 피티점수 보너스 주려는 건데?”라는 말로 언더독 팀을 무시했고, 그런 황재하의 말에 제니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의실을 떠났다.

그러자 황재하는 “뭐야. MZ는 멘탈 쎄다며. 이게 울 일이야?”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그럼 목요일까지 어떻게 세계소주를 주류시장 1등으로 만들지 PT 준비해 와요. 이기는 쪽이 받게 되는 합격 목걸이. 레츠 킬잇”이란 말을 던지며 본격적인 PT 경쟁이 시작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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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가 공개된 후 ‘세계그룹의 마이너스 손’이라는 별명답게 뭔가 허술한 면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 황재하 실장을 열연한 이광희를 향해 시청자들은 “황재하 역 맡은 이광희 배우 훤칠하다”, “이광희 배우 얼굴에서 잘생김이 절로 묻어나온다”, “연기도 잘하는데 잘생겼다” 등 극찬을 보냈고, 갈등을 증폭시키며 극에 흥미를 유발한 이광희가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광희의 열연이 빛나는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은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 화, 수, 목 0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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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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