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괴롭힘 '날벼락' 페퍼저축은행...A선수 "소명에 최선 다할 것" (종합)

권수연 기자 2024. 2. 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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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선후배 간 괴롭힘 이슈에 휩싸였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팀 내 베테랑인 A선수가 일부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괴롭힘을 시전했다는 의혹을 받아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조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의 연승을 이끌었던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 국가대표 주장 박정아, 채선아 등을 영입하고 기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리베로 오지영과 주전세터 이고은 등으로 전력강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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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선후배 간 괴롭힘 이슈에 휩싸였다. 여자부 최다 연패(23연패)로 무거워진 분위기에 추락세가 더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팀 내 베테랑인 A선수가 일부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괴롭힘을 시전했다는 의혹을 받아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따라 KOVO 측은 23일 오전 10시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상벌위 결과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후에 즉시 발표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MHN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실하게 드러난 상황이 없으며 자세한 것은 상벌위원회 결과가 나와봐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현재 의혹을 받는 A선수 측 역시 관계자를 통해 알려진 사실과는 일부 다른 바가 있으며 상벌위원회에 나서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다만 해당 의혹을 받는 선수는 상벌위원회 참석으로 인해 당일(23일 한국도로공사전) 경기에 나서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조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의 연승을 이끌었던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 국가대표 주장 박정아, 채선아 등을 영입하고 기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리베로 오지영과 주전세터 이고은 등으로 전력강화를 알렸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직전 시즌보다 더 흔들리는 성적으로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라는 최악의 기록까지 세웠다.

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마지막 승리 기록은 지난 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 승리다.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올 시즌 2승 28패, 누적승점 8점으로 최하위를 이미 확정한 상태다. 

앞으로 4연패를 더하면 남자부 한국전력(당시 KEPCO)이 07~08시즌, 08~09시즌에 걸쳐 기록한 남자부 최다 연패 기록인 27연패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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