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대통령실 앞 궐기대회…“의대증원 철회하라”

최혜림 2024. 2. 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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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사단체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의대생 2천 명 증원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22일)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제2차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건 정부와 대통령"이라며 "의대생 2천 명 증원 정책을 철회해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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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사단체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의대생 2천 명 증원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22일)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제2차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정부의 '주동자 구속 수사 원칙'을 겨냥해 "전방위적이고 무법적인 정부 협박은 14만 의사가 벌이는 투쟁을 멈추게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일 전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았다"며 "면허정지 처분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의대 증원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상에 오른 김성근 서울시의사회 부위원장은 "3월이면 전임의들도 떠나고, 3월에 들어와야 할 인턴 선생님들과 전공의 1년 차들은 계약서도 쓰지 않았다"며 "의사들의 30%가 3월이면 사라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건 정부와 대통령"이라며 "의대생 2천 명 증원 정책을 철회해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집회 현장 인근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됐던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일주일 앞당겨 다음 달 3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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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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