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후 '200경기 이상' 부상 결장...주전 레프트백, 또다시 이탈→몇 개월 이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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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근육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아직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지만 몇 개월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쇼는 2014년 맨유에 합류한 뒤 클럽 경기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 통틀어 200경기 이상 결장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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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루크 쇼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근육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아직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지만 몇 개월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내 복귀 가능성도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맨유는 쇼가 시즌 막바지에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유로2024에 참가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8살인 쇼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사우샘프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3년 동안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4년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나이가 들면서 기량 하락세에 접어들자 변화를 결심했고, 19살이었던 쇼를 데려왔다.
쇼는 맨유에서 꾸준하게 입지를 늘려갔다.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 PL 1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주전 왼쪽 풀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하던 시기, 쇼가 센터백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쇼는 2014년 맨유에 합류한 뒤 클럽 경기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 통틀어 200경기 이상 결장했다"고 조명했다.
쇼의 부상 이력이 없는 시즌은 2017-18시즌이 유일했다. 그 외 시즌은 적어도 1번 이상의 부상을 당했다. 가장 오랜 기간 결장한 건 2015-16시즌으로 종아리뼈가 골절되어 300일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있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한 차례 부상을 당해 3경기만 결장했고, 회복 기간은 2주 정도였다.
올 시즌에는 근육 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 말까지 뛰지 못했다. 이후 에버턴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조금씩 출전 빈도를 늘리고 있었다. 쇼가 돌아오면서 맨유는 임대로 영입했던 세르히오 레길론을 토트넘 훗스퍼로 돌려보낸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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