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역대 최고치 34년 만에 경신...'버블 경제' 시절 넘어서

김세호 2024. 2. 22. 23: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의 대표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닛케이지수는 어제보다 2.19% 오른 39,0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중 한때는 39,156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닛케이지수가 39,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38,957, 그리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8,915를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잇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영향으로 전개된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 당국의 주주 중시 경영 유도책과 올해 개편된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NISA 등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