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옥순 "왜 자는 사람 깨워 캐물어" vs 14기 옥순 "기분이 태도가 됐네"('나솔사계')

조은애 기자 2024. 2.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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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이 오해로 인해 다퉜다.

2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말다툼 현장이 전해졌다.

14기 옥순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인 9기 옥순은 남자 4호가 자리를 비켜주면서 14기 옥순과 단둘이 남자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 왜 깨워서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물어봤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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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이 오해로 인해 다퉜다. 

2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말다툼 현장이 전해졌다. 

이날 14기 옥순은 전날 약속을 잡은 남자 4호와 데이트를 한 뒤 방향을 바꿔 남자 4호에게 직진할지 고민했다. 

같은 시각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 밥을 먹고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14기 옥순은 정오에 남자 1호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지만 12분이 지나서야 숙소에 돌아왔다. 그 사이 남자 1호는 9기 옥순과 카페에 가 엇갈렸다. 

한 시간 뒤 남자 1호와 9기 옥순이 숙소에 돌아왔다. 

14기 옥순은 남자 1호와 데이트를 나가려 했지만 이미 밥을 먹었다는 말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남자 1호와 나가기 전 잠시 9기 옥순, 남자 4호가 있는 곳으로 가 잡담을 나눴다. 

14기 옥순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인 9기 옥순은 남자 4호가 자리를 비켜주면서 14기 옥순과 단둘이 남자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 왜 깨워서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물어봤냐"고 따졌다. 

14기 옥순은 1호에 대해 물은 적이 없다며 "'11기 옥순 어딨어'라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이에 9기 옥순은 "첫 번째, 자고 있는데 깨워서 1차 빡침. 2번, 나에 대한 질문이 아니어서 2차 빡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지 캐고 다닌 게 아니라는 14기 옥순의 해명에 "내가 오해했네"라면서도 계속해서 14기 옥순이 자고 있는 자신을 깨웠다고 지적했다. 

말꼬리잡기가 이어지자 14기 옥순은 "그래. 앞으로 안 깨울게"라며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르겠는데 네가 기분이 나빴다면"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인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순간 표정이 굳어진 9기 옥순은 "그걸 네가 판단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받아쳤다. 

14기 옥순은 "이런 태도로 막 따지듯이 물어볼 줄은 몰랐다"며 9기 옥순의 태도를 지적했고, 9기 옥순은 "그렇게 얘기한 건 미안하다. 데이트 잘 다녀오라"고 말했다. 

이에 14기 옥순은 감정이 풀리지 않은 듯 "병 주고 약 주는 것 같다. 이게 네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때마침 남자 1호가 말을 걸어오면서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다툼은 종료됐다. 

9기 옥순은 14기 옥순에게 "오늘 옷 예쁘다"라며 의미없는 칭찬을 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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