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틀어막힌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퇴거 불응' 혐의로 경찰 조사
안동준 2024. 2. 22. 23:40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대통령이 주재한 토론회에 입장하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퇴거불응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장에 입장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임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전할 의견이 있다며 입장을 시도하다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양팔을 붙들린 상태로 끌려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이 퇴거불응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곳인지 등 법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업 대신 '사직'...복귀 명령엔 '로그인' 근무로 꼼수
- 신경민 "이준석 이낙연 결별 계기? 합당선언 당일 이상징후 있었다"
- "내가 아기 볼게"...돈 안 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역대 최대' [앵커리포트]
- 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정체 밝혀졌다
- 바이든, 공개 행사서 푸틴에 욕설...트럼프에는 독설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