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동료→'셀틱 트리오'와 함께 뛰는 36살 베테랑 GK,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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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조 하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그는 최근 구단 측에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 셀틱의 모든 이들은 하트의 환상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여준 팀에 대한 기여에 감사를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트랜미어 로버스, 블랙풀 등 하부 리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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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대한민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조 하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그는 최근 구단 측에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 셀틱의 모든 이들은 하트의 환상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여준 팀에 대한 기여에 감사를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트는 현재 36살 잉글랜드 출신의 골키퍼다. 슈루즈버리 타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3년 이곳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슈루즈버리는 4부 리그에 있었고, 하트는 2005-06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 첫 시즌에는 트랜미어 로버스, 블랙풀 등 하부 리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07-08시즌 맨시티로 복귀한 뒤 프리미어리그(PL) 26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후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았고, 2009-10시즌 버밍엄 시티 임대 후에는 맨시티 '넘버 1'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17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드업에 능한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다. 당시 맨시티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영입했고, 자연스럽게 입지가 좁아진 하트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하트는 토리노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를 거쳐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하게 됐다. 이때 손흥민과 인연을 맺은 하트는 토트넘에서도 위고 요리스에게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하트는 2021-22시즌 다시 셀틱으로 떠났다.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경기에 출전한 그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3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역시 프리미어십 25경기 동안 골문을 지키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양현준, 권혁규와 오현규까지 더해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하트는 올여름 셀틱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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