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가자지구 전쟁 이후에도 美와 장기 대치 준비 중"-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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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 홍해에서 미국 등과의 장기적인 대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시키겠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왔지만, 이제는 전쟁과 무관하게 계속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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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 수위 높인 후티 "美 중동서 몰아낼 것"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 홍해에서 미국 등과의 장기적인 대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시키겠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왔지만, 이제는 전쟁과 무관하게 계속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기 위해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후티 반군은 현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사일 공격을 위해 홍해가 내려다보이는 산악지역에 참호와 땅굴을 새로 건설하고 있으며 수면 아래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인수상정(USV) 등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과 국경을 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인터넷망 마비를 위해 해저 케이블 파괴하려고 시도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왔다.
이에 미국은 후티의 공격을 막기 위한 다국적 안보 체제를 출범한 뒤 여러 번 후티를 공격했지만 후티는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고 미군, 영국군과 대치 중이다.
특히 후티 반군은 최근 처음으로 상선을 침몰시키고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소유 선박의 항해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후티 반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지난주 연설에서 미국을 중동에서 몰아내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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