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올해 상반기 내 금리 인하 쉽지 않은 상황"
엄윤주 2024. 2. 22. 23:2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상반기 안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9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를 지나서 어떻게 될지는 데이터를 봐야 한다며 5월 경제 전망을 할 때 숫자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연 3.5%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나타냈고, 나머지 1명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특히 대부분 금통위원이 아직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가 평탄하게 움직이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내려오고 있어 우리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확인해보고 그다음 금리 인하를 논의하자는 게 대부분 금통위원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업 대신 '사직'...복귀 명령엔 '로그인' 근무로 꼼수
- 신경민 "이준석 이낙연 결별 계기? 합당선언 당일 이상징후 있었다"
- "내가 아기 볼게"...돈 안 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역대 최대' [앵커리포트]
- 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정체 밝혀졌다
- 바이든, 공개 행사서 푸틴에 욕설...트럼프에는 독설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