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돌아온 필리핀 조던’ 브라운리, 홍콩 상대로 16점 활약···필리핀은 30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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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36, 195cm)가 복귀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홍콩 취엔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B조 예선 홍콩과의 경기에서 94-64로 승리했다.
3개월 징계를 마친 후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 합류했고, 홍콩을 상대로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를 승리한 필리핀은 B조 선두로 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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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홍콩 취엔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B조 예선 홍콩과의 경기에서 94-64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귀화선수 브라운리다. 브라운리는 27분 21초를 뛰며 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2개 중 6개가 림을 갈랐다.
브라운리가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약 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요르단과의 경기 후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필리핀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브라운리에게서 검출된 카르복시-THC는 대마초에서 발견되는 성분이다. 다행히 카르복시-THC는 경기력 향상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대마초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합법이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약체 홍콩은 브라운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또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외곽에서 찬스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3점슛을 성공시켰다.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은 필리핀은 매 쿼터 점수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브라운리와 더불어 카이 소토(13점 15리바운드)와 케빈 퀴암바오(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승리를 이끌었다. 첫 경기를 승리한 필리핀은 B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밖에 중국은 몽골에 31점차(80-49) 완승을 거뒀고, 뉴질랜드는 대만에 89-69로 승리했다. 태국 또한 인도네시아를 73-56으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22일 결과
A조
(1승)호주 85-71 한국(1패)
(1승)태국 73-56 인도네시아(1패)
B조
(1승)필리핀 94-64 홍콩(1패)
(1승)뉴질랜드 89-69 대만(1패)
C조
(1승)일본 77-56 괌(1패)
(1승)중국 80-49 몽골(1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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