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대 증원, 국민 압도적 지지”…6천 명에 업무개시명령
[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선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는데, 정부는 사직서를 내고 결근한 전공의 6천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의대 정원은 30년 전보다도 적다며, 국민 대다수가 정원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의사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이러한 절체절명의 과제에 대해서 저는 온 국민이 현재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복귀를 간곡히 요청한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사흘간 수술 지연 등으로 인한 환자 피해 사례는 모두 149건,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6천여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면허정지와 고발을 언급하며 의사단체를 압박하면서도, 지금 복귀하면 처분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빨리 그 불법의 상태를 벗어나서 복귀를 하시고…. 구속수사니 이런 부분들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가 있거든요."]
대화와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정부에 대해 전공의단체에선 "증원 계획 백지화 등 요구안을 어느 정도 수용하면 복귀할 의향이 있다"며 다시 공을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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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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