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팀 레전드 MF ‘축구 교수님’ 크로스와 재계약 원한다→결정 시기 자유 권한까지 부여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레전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니 크로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 레알은 크로스에게 계약 시기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크로스를 구단에 더 남겨두고 싶어하고 있으며 그에게 자유로운 의사 결정 권한을 줬다. 크로스는 시즌 후반기에 언제든 구단과 새로운 계약에 관해 결정할 수 있는 자유권을 부여받았고 때가 되면 결정을 내릴 것이다.
크로스는 레알에서 어느덧 10년째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크로스는 레알에서 450경기에 출전해 28골과 9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역시 레알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크로스는 34세의 나이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했고 1골과 7개의 도움을 올리며 레알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는 올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크로스의 거취는 불투명하지만 레알은 그를 34세에 접어든 그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하고 있다.
크로스 역시 레알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크로스는 지난 14일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인터뷰에서 “아직 모르겠다. 여전히 고민 중이고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사실은 만족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원한다면 말이다”라고 말하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듯한 의사를 밝혔다.
레알 역시 크로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레알은 크로스가 당장 새로운 계약을 두고 고민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축구에 더 집중하길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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