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나토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유력…美·英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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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미국과 영국의 공개 지지를 등에 업고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뤼터 총리 차기 나토 사무총장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전날 뤼터 총리가 확보한 지지율은 전체 나토 회원국의 3분의 2 수준이지만, 그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3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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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총리 지난해 인터뷰서 "열린 자세로 임할 것"
(서울=뉴스1) 권진영 정윤영 기자 =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미국과 영국의 공개 지지를 등에 업고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뤼터 총리 차기 나토 사무총장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 역시 "뤼터 총리는 동맹 전체에서 존경받고 있으며,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상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는 동맹이 강력하고 방어·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영국은 옌스 스톨텐베르그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총리를 강력 지지한다"고 밝혔다.
뤼터 총리는 그간 사무총장직을 고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전날 뤼터 총리가 확보한 지지율은 전체 나토 회원국의 3분의 2 수준이지만, 그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3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차기 사무총장은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무총장을 맡은 스톨텐베르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10년간 임기가 두 차례나 연장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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