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호주전 프리킥,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 올라

이정아 기자 2024. 2. 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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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온 골 132개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팬 투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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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손흥민이 지난달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연장 전반에서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온 골 132개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팬 투표를 시작했다. 이중 하나가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꽂은 기막힌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날 2-1로 역전승했다.

AFC는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승리를 위한 멋진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의 골 후보에는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장면이 2개나 포함됐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동점골과 4강전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의 골 장면이다.

이밖에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흐만 가리브, 태국의 수파촉 사라파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카타르의 하산 알하이도스의 득점 장면이 후보에 꼽혔다.

이번 팬 투표는 25일까지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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