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차기 나토 수장 유력 거론..."바이든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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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교체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익명의 미국 당국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뤼터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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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교체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익명의 미국 당국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뤼터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전체 31개 회원국 가운데 20곳 이상이 뤼터 총리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복수의 나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전체 회원국 약 3분의 2의 지지를 확보한 셈입니다.
나토 규정에 따르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려면 3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합니다.
나토 주축인 미국의 지지도 결정적 변수로 꼽힙니다.
뤼터 총리로선 일단 미국을 포함한 다수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며 사무총장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을 때 나토 분열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하는 만큼 평소 나토 동맹을 중시하고 오랜 국정 운영 경험을 지닌 뤼터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새 사무총장의 취임 시기는 현직 수장인 옌스 스톨텐베르그가 사임하는 10월 이후로 예상되나 나토는 올 상반기 안에 후보를 확정할 전망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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