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2명 모두 경선 통과…현역 의원 공천 생존율은?
[KBS 대전] [앵커]
총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대전과 충남 2개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20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9명의 공천이 확정됐는데 남은 공천 과정에서 얼마나 더 포함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 대전과 충남 2곳의 현역 의원 모두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대전 유성구갑에서는 조승래 의원이 오광영 예비후보를, 당진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송노섭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민정/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대전은 유성구갑 조승래 후보입니다. 충남 당진시는 어기구 후보입니다. 48시간 이내에 재심위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20개 선거구에서 단수공천된 현역 의원은 민주당 강준현, 강훈식, 문진석, 박범계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이상민, 정진석 의원 등 7명입니다.
민주당 이정문, 장철민 의원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등 3명은 경선을 통과해야 하고 무소속과 불출마 의원 외에 5명은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파열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승규 예비후보와 경선이 예정됐던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등 공천 방식에 반발해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민주당 박영순 의원과 공천배제에 거론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도 반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명수/아산시갑 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 "컷오프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었는지, 당선 가능성을 한 번의 여론조사로 판단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어졌습니다."]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제3지대의 물밑 영입전도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5일 1차 경선 결과를, 민주당은 28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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