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IB교육’ 첫 도입…“토론·체험 중심의 미래 교육으로”
[KBS 전주] [앵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 교육 대안으로 꼽히는 '국제 바칼로레아', 이른바' IB교육'을 처음 도입합니다.
토론과 체험 중심의 새로운 교육 방식인 만큼, 교육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이 한창이지만, 중학교 시청각실에는 교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올해 첫 도입하는 토론과 체험식 교육, 이른바 'IB교육'을 소개하는 자립니다.
당장 열흘 뒤부터 학생들과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감이 큽니다.
[박선정/전주온빛중학교 미래학교운영부장 : "학교생활 하면서 또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인재로 성장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또 이끌어나가려고 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IB교육'을 도입한 대구와 제주 고3 학생 70여 명이 올해 대입 수시전형에서 수도권과 해외 대학 인기학과에 진학한 성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연계 학습은 물론, 대학 입시에서도 별도의 'IB전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민완성/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가깝게는 우리 전북부터 시작해서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MOU(업무협약)를 통해 학교들이 'IB전형'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공모를 통해 'IB교육' 운영 학교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학교의 안정적인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기존 'IB교육'을 운영 중인 대구, 제주, 경기, 전남, 올해 첫 도입에 나선 서울, 인천, 충남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는 국제바칼로레아 본부와도 협약을 맺고 미래형 전북 공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그래픽:최희태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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