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조례 철회 촉구
[KBS 대구][앵커]
오늘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입니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에선 일본의 왜곡된 주장을 규탄했고, 독도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민족의 섬 독도.
울릉군 주민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푯말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고, 관련 조례와 역사왜곡 교과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남한권/울릉군수 :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국토 침탈 행위입니다. 더욱더 민족의 섬 독도를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경상북도와 도의회도 규탄 성명을 내고 한·일 양국의 우호 협력을 저해하는 조치들을 즉각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독도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독도위원회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휩쓸려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대신, 우리가 독도 생태 주권을 강화하고 천연보호구역으로서 보존해야 할 '평화의 섬'으로 인식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독도 생태계에 대한 관찰과 미등록 바위 조사와 같은 실행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이정태/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독도는) 분쟁지역이 아닌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는 평화의 섬이었습니다. 독도가 평화라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우리의 소중한 섬 독도를 지키기 위한 슬기로운 해법마련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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