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선수, 후배 괴롭힘 의혹...KOVO 23일 상벌위

최수현 기자 2024. 2.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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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소속 한 선수가 같은 팀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아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OVO 관계자는 23일 오전 10시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후배 선수들은 이미 팀을 떠난 상태다. 이에 대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측은 “구단이 사후조사를 통해 직접 신고했다”며 “자세한 구단 입장은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 트린지(37)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23연패를 달리며 V리그 여자부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순위는 최하위 7위(승점8·2승28패)로,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32·10승20패)와 승점 24 차이가 난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소개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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