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에 고부가 양극재 공장 착공
[KBS 광주] [앵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광양에 착공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한해 전기차 58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극재 양산에 들어갑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입니다.
축구장 23개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생산 능력은 연 9만톤입니다.
4단계에 걸쳐 공장을 증설해 2022년 11월 종합준공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니켈과 코발트, 알루미늄을 원료로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NCA 양극재도 일부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양극재 수요가 늘자 포스코퓨처엠은 인근 부지 18만8천 제곱미터에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연산 5만 2500톤 규모, 전기차 58만 대 분량으로 모두 삼성SDI에 공급합니다.
[김익현/삼성SDI 부사장 :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며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의 약속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율촌산단 내 기존 1공장의 4단계에 이어 5단계인 이번 공장 건립에만 모두 6천8백여 억원이 투자됩니다.
[김준형/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좋은 인력이 입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장 짓고 더 많은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6,7단계 공장 부지까지 미리 확보해 양극재 전용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미끄러지는 차 막으려다 1명 숨져…기습폭설에 피해 속출
- 여야 비례정당 출범 초읽기…이번에도 ‘꼼수’ [이슈 집중]
- 한덕수 “의대 증원, 국민 압도적 지지”…6천 명에 업무개시명령
- 게임체인저 SMR 설계부터 제작까지 우리 손으로
- 영화 ‘건국전쟁’ 80만 돌파…이승만 공과 재평가 점화
- 현대차 눈물의 ‘떨이’…14만 원에 공장 던진 사연 [뉴스in뉴스]
- 류현진, 역대 최대 170억 원에 한화 복귀…9개 구단 떨고 있니?
- [영상] 안전바도 안 내려오는 리프트 덜컥 운행한 스키장…이유 알고보니?
- “덮밥이 16만 원”…일본은 ‘외국인 가격’ 논쟁 중 [경제합시다]
- [뉴스줌] ‘뉴 스페이스’ 시대…발사체 엔진부터 위성 제작까지 카운트다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