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에 고부가 양극재 공장 착공

유승용 2024. 2. 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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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광양에 착공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한해 전기차 58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극재 양산에 들어갑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입니다.

축구장 23개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생산 능력은 연 9만톤입니다.

4단계에 걸쳐 공장을 증설해 2022년 11월 종합준공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니켈과 코발트, 알루미늄을 원료로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NCA 양극재도 일부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양극재 수요가 늘자 포스코퓨처엠은 인근 부지 18만8천 제곱미터에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연산 5만 2500톤 규모, 전기차 58만 대 분량으로 모두 삼성SDI에 공급합니다.

[김익현/삼성SDI 부사장 :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며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의 약속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율촌산단 내 기존 1공장의 4단계에 이어 5단계인 이번 공장 건립에만 모두 6천8백여 억원이 투자됩니다.

[김준형/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좋은 인력이 입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장 짓고 더 많은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6,7단계 공장 부지까지 미리 확보해 양극재 전용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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