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유대학’ 입학식…1만 명 양성 ‘첫발’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육성하려는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전문 인력 부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는 반도체 인재 1만 명 양성 계획을 밝혔는데요.
첫 사업이 오늘(22일) 강원대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반도체 산업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은 인적 자원입니다.
강원도와 7개 대학이 반도체 공유대학 첫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섭니다.
첫 입학생은 65명입니다.
반도체 공유대학에 참여하는 강원도 내 7개 대학 재학생입니다.
입학생은 다음 달(3월)부터 '강원형 반도체 융합전공' 학위를 목표로 온라인 반도체 수업에 참여합니다.
[정범준/강릉원주대 전자공학과 4학년 : "여러 학교의 협력을 통해서 여러 전문 분야에 있는 지식을 전수 받는 것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이렇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7개 대학은 교수진 역량과 특화 기능을 공유하며, 전문적인 반도체 수업을 운영합니다.
올해 7월부터는 상지대 임시교육센터에서 실습도 합니다.
[이현복/강원대 대학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 "특히 소재, 부품, 장비라던지 혹은 설계와 관련돼 있는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교수님들께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강원도는 2026년까지 원주에 반도체 교육센터를 구축해 인력 양성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양성한 인력에 대해선 취업 지원 체계도 마련해 외지 이탈도 막을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반도체 대학까지 만들었고요. 거기에다 반도체 교육센터와 같은 네 가지 국비 사업이 이미 확보가 됐습니다."]
또 반도체 기업 유치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등 관련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합니다.
강원도와 도내 7개 대학은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 인력 만 명 양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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