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전원 탈락 이변…물갈이 본격화 되나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구 현역의원 3명이 첫 번째 치러진 경선결과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그동안 활동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역 교체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역 교체를 향한 거센 여론은 경선을 통해 다시금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차 경선에서 광주 3개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동남 갑 윤영덕, 북구 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세 초선 의원은 재선 도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강민정/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북구갑 정준호 후보이시고, 북구을 전진숙 후보이십니다. 동구남구갑은 정진욱 후보입니다."]
경선은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50%씩 반영하는 전화자동응답 투표 방식으로 사흘 동안 진행됐습니다.
동남갑은 격차가 있었지만 북구갑과 을은 청년과 여성에게 부여된 10%와 25%의 가산점이 승부를 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이 조직력에서는 앞섰지만 정부 견제 실패와 공천 갈등에 대한 실망감이 악재가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병근/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광주 유권자들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엄격한 평가 기준 이게 반영이 된 경선 결과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 등에 대한 2차 경선에 돌입합니다.
이 결과에 따라 현역 교체 바람은 더 거세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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