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원큐, BNK 꺾고 창단 첫 봄농구 확정
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원큐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71-67로 이겼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하나원큐는 10승 18패를 기록해 5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경기 후 맏언니 김정은은 유니폼으로 눈물을 훔쳤다.
신지현이 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시온은 친정팀을 상대로 17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비수를 꽂았다.
BNK는 안혜지가 21점 8어시스트, 신인 김정은이 13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직전 경기 신한은행전에서 13연패 탈출에 성공한 BNK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5승 23패로 취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원큐는 1쿼터부터 양인영이 9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김시온이 3점슛 2방을 성공하며 기세를 탔다.
2쿼터 들어서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맏언니 김정은을 비롯해 김시온과 신지현이 돌아가면서 외곽포를 터뜨려 44-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60-46으로 리드하던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BNK의 국가대표 라인업인 안혜지, 진안, 이소희에게 연속 9점을 헌납했다.종료 5분 32초 전 신인 김정은에게 3점을 내줘 3점 차까지 쫓겼다.
이어 종료 2분 16초 전에는 안혜지의 외곽슛에 2점 차까지 좁혀졌고, 1분 1초 전에는 안혜지에게 스틸당해 흔들렸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종료 2.4초 전 김시온의 자유투 두 방으로 4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여자 프로농구 봄농구의 마지막 대진표가 완성됐다. 앞서 선두 청주 KB스타즈, 2위 아산 우리은행, 3위 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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