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뮌헨 생활 '찍먹'으로 끝난다…"영입 의문→올여름 계약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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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30)가 올여름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다이어와 계약 연장을 할 생각이 없다.
계속해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다이어는 1군 주전으로 올라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선발이 3번밖에 없다. 뮌헨 영입 부서는 이미 지난달 초에 다이어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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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다이어(30)가 올여름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여름 다이어와 계약 연장을 할 생각이 없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 "뮌헨은 토트넘에서 다이어를 임대 영입하기로 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다이어는 1군 주전으로 올라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선발이 3번밖에 없다. 뮌헨 영입 부서는 이미 지난달 초에 다이어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뮌헨은 다이어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계약이 만료되기에 소속팀 없이 떠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 '최악의 수비수'였다. 경기마다 실책을 저지르고, 터무니없는 판단을 내려도 주전으로 기용됐다. 토트넘 수비가 '자동문' 수준으로 바뀐 건 다이어의 지분율이 굉장히 컸다. 그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고 나서 변화가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을 중용했으며, 이에 따라 다이어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중앙 수비수가 부족했던 뮌헨이 다이어 영입을 추진한 것. 당초 원했던 건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였는데, 아라우호가 이적을 원치 않아 불발됐다. 이에 부랴부랴 차선책을 찾게 됐고, 뜻하지 않게 다이어를 영입하게 됐다.
다이어는 입단 후 6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는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에 의한 것이었다. 최근 보훔전에서는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가동됐고, 다이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섰을 때 퍼포먼스가 좋았다고도 볼 수 없었다.
뮌헨은 이미 결심을 내렸다. 올여름 다이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다. 다이어는 영입 당시 6개월 임대 영입이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뮌헨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그대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것. 그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지어 영입 과정에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다이어가 남을 수 있는 조건이 전혀 없다. 잠깐이나마 뮌헨에서 뛴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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