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의·단일화…대안 정당 전략은?
[KBS 청주] [앵커]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이나 제3지대로 분류되는 정당 외에, 대안 정당들도 지지세 확보에 분주합니다.
기후 의제나 후보 단일화 등 저마다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요.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손잡은, 우리나라 정당사 최초의 선거연합정당입니다.
이들은 오송 참사 등 자연 재난 사고의 근본 원인이 이례적인 호우 등 기후 위기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온실가스 줄이기와 탈 화석연료 사회 구축, 무상 교통 국가 계획 등 기후 관련 의제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김찬휘/녹색정의당 공동대표 : "기후 위기에 의한 폭우라는 것이 명백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들어간다면 그런 부분에 법안 발의를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청주 흥덕과 충주 선거구에 후보를 낸 진보당은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진보당 후보와 여론 조사한 뒤 단일 후보를 결정해 범야권 연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겁니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와 부유세 도입, 검사장 직선제 등의 대표 의제를 단일화 후보의 공약에 포함 시켜 대안 정당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명주/진보당 청주지역위원장·청주 흥덕 예비후보 : "민주당과 자체 경선을 통해 1대 1 구도를 국민의힘과 만들어서, 반드시 범야권 후보가 승리해 탄핵 국회, 개헌 국회를 만들겠다는 결심과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충주와 제천·단양, 중부 3군에 후보자를 낸 자유통일당은 보수 정권 유지와 안보 강화 정책 등을 통해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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