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의·단일화…대안 정당 전략은?

정진규 2024. 2. 22. 21: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이나 제3지대로 분류되는 정당 외에, 대안 정당들도 지지세 확보에 분주합니다.

기후 의제나 후보 단일화 등 저마다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요.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손잡은, 우리나라 정당사 최초의 선거연합정당입니다.

이들은 오송 참사 등 자연 재난 사고의 근본 원인이 이례적인 호우 등 기후 위기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온실가스 줄이기와 탈 화석연료 사회 구축, 무상 교통 국가 계획 등 기후 관련 의제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김찬휘/녹색정의당 공동대표 : "기후 위기에 의한 폭우라는 것이 명백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들어간다면 그런 부분에 법안 발의를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청주 흥덕과 충주 선거구에 후보를 낸 진보당은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전략을 추진합니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진보당 후보와 여론 조사한 뒤 단일 후보를 결정해 범야권 연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겁니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와 부유세 도입, 검사장 직선제 등의 대표 의제를 단일화 후보의 공약에 포함 시켜 대안 정당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명주/진보당 청주지역위원장·청주 흥덕 예비후보 : "민주당과 자체 경선을 통해 1대 1 구도를 국민의힘과 만들어서, 반드시 범야권 후보가 승리해 탄핵 국회, 개헌 국회를 만들겠다는 결심과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충주와 제천·단양, 중부 3군에 후보자를 낸 자유통일당은 보수 정권 유지와 안보 강화 정책 등을 통해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