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할인해도 안팔려요” 삼성 ‘접는폰’…대수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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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는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타타늄 프레임은 삼성 제품에서는 갤럭시S24 이후 폴더블폰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66.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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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두껍고, 무거워서”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다양한 할인 정책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고객들의 관심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일부 매장에선 보상 판매 등을 통해 100만원까지도 할인을 해주고 있다.
특히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 보다 옆으로 접는 대화면의 갤럭시Z폴드의 선호도가 매우 떨어진다. 2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과 무엇보다 두껍고, 무겁다는게 큰 단점으로 꼽힌다. 잦은 고장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만도 많다.
이에 삼성전자가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는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는 전작인 폴드5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다. 지난해 출시된 폴드5는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가 13.4㎜였는데, 폴드6는 더 얇은 11㎜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충격에 강하고, 가벼운 티타늄 프레임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타타늄 프레임은 삼성 제품에서는 갤럭시S24 이후 폴더블폰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폴더블폰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6는 두께가 더 얇아질 뿐만 아니라 화면 너비도 크게 변한다. 폴드5의 커버 화면은 6.2인치인데, 폴드6는 이를 6.4인치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화면 비율 또한 현재 가로 세로 비율이 20대9인 직사각형 형태에서 정사각형에 가까운 1.08대1로 바뀐다. 갤럭시Z폴드를 접은 채 사용할 경우 커버 스크린이 세로로 너무 좁고 길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다.
갤럭시Z폴드6에는 폼팩터 변경 외에도 배터리 용량도 더 커진다.
한편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한 1천59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4%에 불과한 수준이다.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66.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화웨이가 11.9%로 뒤를 따랐으며,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쳤다.
특히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770만 대 수준으로, 증가율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인 11% 선에 그칠 전망이다. 성장이 더딘 이유로 폴더블폰의 잦은 고장과 높은 가격이 꼽혔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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