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모처럼 오름세…리비안·루시드는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그러나 리비안과 루시드 두 전기차 업체는 예상보다 더 부진한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전 날 오후 예상보다 약한 수익을 발표한 리비안 자동차 (RIVN)은 14.4% 하락했고 루시드 그룹(LCID)은 8.4% 떨어져 전기차 업체 전체적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량 기대치보다 낮춰
테슬라(TSLA)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모처럼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리비안과 루시드 두 전기차 업체는 예상보다 더 부진한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놨다. 이 두 전기차 업체는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나스닥이 하락한 21일(현지시간)에도 0.5% 오른 후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2% 오른 197달러에 거래중이다. 그러나 전 날 오후 예상보다 약한 수익을 발표한 리비안 자동차 (RIVN)은 14.4% 하락했고 루시드 그룹(LCID)은 8.4% 떨어져 전기차 업체 전체적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비안은 4분기에 매출 13억달러에 주당 손실 1.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와 동일했지만 손실은 예상치 1.35달러보다 더 컸다. 4분기 납품은 13,972대로 작년 통틀어 50,122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생산량을 57,000대로 예상해 월가가 기대했던 생산량 80,000대에 크게 못미쳤다. 전기차 스타트업은 생산량이 일정 궤도에 올라야 재무 지표의 개선이 시작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주당 손실보다 올해 생산 전망치에 크게 실망했다.
리비안은 올해 물량 증가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해 올해 손실 규모를 이자, 세금, 감가 상각 및 상각 전 수익(Ebitda)기준으로 마이너스 27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29억달러보다는 양호하지만, 대부분의 숫자가 월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리비안은 3월 7일에 보다 저렴한 전기차인 R2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리비안 전기차는 고가 모델로 R1 SUV 경우 가격은 약 75,000달러부터 시작된다.
리비안보다 더 고가 라인 전기차를 생산하는 루시드의 4분기 실적을 예상보다 다소 좋았으나 올해 생산 전망이 기대에 못미쳤다.
루시드는 전날 저녁 4분기 매출 1억 5,720만 달러 중 주당 손실이 29센트라고 보고했다. 매출은 예상치보다 적고 주당 손실만 약간 적다. 전기차 업체중 가장 비싼 모델을 판매하는 루시드는 자동차당 평균 가격이 전년동기의 약 15만달러에서 91,000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해의 배송량은 1년전 4,369대에서 증가한 6,001대였고 올해 9,000대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가 예상한 올해 생산량 12,000대에 크게 못미친다.
테슬라는 EV 시장 성장 둔화 전망에 일론 머스크의 CEO 리스크까지 겹쳐 올해 매그니피센트 세븐 그룹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20%이상 떨어졌고 거래량도 1억384만건으로 한창때보다 크게 줄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5세 전문의 연봉이 4억?"…의사 출신 신현영, 급여 공개
- "판타스틱" 미국인들 기립박수…20세 한국 청년에 홀렸다
- "여보, 우리도 하나 살까?"…LG·삼성 '꿈의 가전' 곧 나온다
- '경기도 판교가 14억'…썰렁해진 대장 단지의 '굴욕'
- "믿을 수 없다"…中 기술력에 충격 받은 미국 '초강수'
- 이혼 발표 황정음 "앞으로 편하게 즐겨" 의미심장 발언
- 이천수, 원희룡 후원회장 맡는다…"'계양 히딩크'와 역사 쓸 것"
- 손흥민·이강인 화해에 '축협' 반응 나왔다…"기쁘고 흥분돼"
- 한지상 측 "강제추행 사실 아냐…10억 협박 받기도"
- "의사 응원합니다"…전공의에 '주류 무제한 제공' 내건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