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내 괴멸적 충돌 내주 전반에 나타날 것”

임정환 기자 2024. 2.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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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과 관련해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그 참패의 원인이 자멸이라는 것은 너무 비참한 일"이라며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 그리고 민주당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공천을 두고 잡음이 나오는 원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사욕"이라고 직격한 뒤 "방탄 정당 완성, 그동안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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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과 관련해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그 참패의 원인이 자멸이라는 것은 너무 비참한 일"이라며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 그리고 민주당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넓은 의미의 범민주세력이 공동의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공천을 두고 잡음이 나오는 원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사욕"이라고 직격한 뒤 "방탄 정당 완성, 그동안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면서 "똑똑한 사람들은 선거에 못 나오고, 나온 사람들은 어디 방탄 잘하게 생긴 사람들만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렇게까지 전면적인 불공정이 자행되는 건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하위 20%에 들어간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분은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지금 상태에서는 이대로 가는 길밖에 없나 싶은데 큰 흐름이 형성된다면 그때가 다시 생각해 보겠다 라거나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총선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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