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8승 1패' 김정수 감독, "패한 kt 롤스터 경기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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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CK 스프링 5주 차 경기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젠지는 시즌 8승 1패(+12)를, 디알엑스는 5연패와 함께 시즌 8패(1승)째를 당했다.
김정수 감독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리그를 절반했는데 2라운드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1라운드를 돌이켜보면 연습 분위기도 괜찮았다. 선수들도 친해졌다. 전체적으로 괜찮게 흘러간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kt 롤스터전 패배가 기억이 남는다. 세나-노틸러스를 준 것도 아쉬웠다"며 "뭐랄까, 2세트 끝난 뒤 세나와 노틸러스를 주는 바람에 안 좋아서 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인터뷰서는 그 부분만 편집되고 세나, 노틸러스 때문에 패했다고 나왔더라. 경기 후 선수들에게도 세나, 노틸러스를 주는 바람에 패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우리가 잘못 판단했다. 세나, 노틸러스는 우리가 사용해도 OP 챔피언이다. 상대방에게 준다면 우리가 6으로 이길 수 있어서 그걸 상대해 보겠다고 했는데 생각이 틀렸던 거 같다"며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14.3 패치에 대한 질문에는 "'스태틱의 단검' 가격이 하향되서 트위스티드 페이트, 스몰더 등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가 아직은 연구 중이다"며 "오늘 경기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연구가 완벽하게 끝난 건 아니지만 '기인' 선수가 잘하기도 했고 좋은 카드라서 한번 시도해 봤다.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스크림을 계속하면서 패치 연구는 계속할 거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시작을 피어엑스를 상대로 경기하는 김정수 감독은 "피어엑스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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