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갈증' 김세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단독 2위…김효주·이미향·신지은 공동 3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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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가장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김세영(31)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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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가장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김세영(31)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젠베이윈(대만)이 선두에 나섰고, 2타 차인 김세영은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10번홀(파5)부터 티오프한 김세영은 초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6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18번홀(파5) 버디를 보태 전반에 3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에는 보기 없이 3번(파4), 5번(파4), 8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5개를 기록했고, 특히 퍼트 수 27개로 그린에서 선전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김세영은 2023년까지 지난 3시즌 동안 우승 없이 보냈다. 특히 작년에는 CME 포인트 랭킹 46위까지 밀렸고, 시즌 상금도 65만4,240달러에 그쳐 시즌 순위 42위에 머물렀다. 현재 세계랭킹은 60위까지 떨어졌다.
재도약을 기대하는 김세영은 지난달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새 시즌을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김세영에 이어 신지은(31), 이미향(30), 김효주(28)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에 포함됐다. 특히 이미향은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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