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4선 홍문표 '경선 포기'에 "용기와 헌신 깊이 존경"

정다빈 2024. 2.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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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한 데 대해 "용기와 헌신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깊이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오류동에서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홍 의원은 어떤 것이 당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건지를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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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문표 의원. / 사진 = MBN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한 데 대해 "용기와 헌신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깊이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오류동에서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홍 의원은 어떤 것이 당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건지를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원로 중 한 분이고 큰 정치적 경륜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와 국민의힘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한 분"이라며 "그분의 결정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23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미력하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공천관리위원회 기준에 순응하며 경선을 준비했으나, 어제 경선 설명회 자리에서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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