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포버지구나' 벤탄쿠르, "부상일 때 포스테코글루가 큰 힘이 되었다"

박지원 기자 2024. 2.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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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한테 매우 따뜻한 감독이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보이훗스퍼'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문제를 겪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을 매우 신경 써줬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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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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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한테 매우 따뜻한 감독이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어려워할 때,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보이훗스퍼'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문제를 겪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을 매우 신경 써줬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벤탄쿠르는 "개인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일하는 걸 조금 미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온 첫날부터 내 무릎 부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항상 주의 깊게 지켜봤다. 매주 내 몸상태와 재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곤 했다. 훌륭한 사람이고, 대단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더보이훗스퍼'는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그는 구단 내에 인상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거기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과 지도력을 칭찬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벤탄쿠르는 지난 시즌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해당 시즌 아웃은 물론 올 시즌까지 결장이 이어졌다. 치명적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구단 관계자들은 2024-25시즌까지 벤탄쿠르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알렸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부상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큰 부상으로, 정상적인 폼으로 돌아오기가 매우 쉽지 않다. 결장 기간도 상당히 긴지라 몸이 굳게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한 시점에는 벤탄쿠르가 여전히 재활에 임하고 있을 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팀에 와서 다른 것들을 신경 쓰기도 바빴을 텐데, 매주 벤탄쿠르의 재활 경과를 눈여겨보며 걱정하고 위로했다. 가장 힘들 때 감독이 함께해주니,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었다.

벤탄쿠르는 이후 무릎 부상에서 회복했다가 발목 인대가 파열돼서 다시 이탈했다. 그런데 놀라운 회복력으로 조기 회복해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벤탄쿠르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따뜻한 관심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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