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 새만금 인근 비행중 연료통 낙하, 기체는 비상착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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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공군 제8전투 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전북 군산시 서해상 새만금 인근을 비행하던 중 연료통을 떨어뜨리고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군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해 조종사가 기체에 부착된 두 개의 외부 연료통이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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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통 서해 낙하, 인명 피해 없어
주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군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해 조종사가 기체에 부착된 두 개의 외부 연료통이 떨어뜨렸다.
주한 미 8전비 관계자는 "연료통 수색과 회수 작업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할 것이며, 긴급상황의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개월 동안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는 3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해 5월 6일 주한미군 F-16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인근 농지에 추락했다.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 민간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해 12월 11일에는 군산 공군기지를 이륙한 주한미군 F-16 1대가 서해에 추락했고, 추락 직전 탈출한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다.
올들어 지난 1월 31일에도 군산기지에서 이륙해 비행 중이던 주한 미 8전비 소속 F-16 전투기가 긴급상황 발생으로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충남 서산 앞 서해상에 추락했다. 항공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우리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가 추락 지점 해상에 헬기를 띄워 같은날 오전 9시30분쯤 조종사를 구조한 바 있다. 군산기지는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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