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군 전역 후 우울했다..지금 너무 감사해"[인생84]

김지은 기자 2024. 2.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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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군대를 전역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키가 "그래도 힘들었던 인생이 지금 다 상환받지 않았냐"고 말하자, 기안84는 "지금 너무 감사하다"며 그의 말을 수긍했다.

이어 기안84는 "나는 너 보면서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인생의 3대 악재 중 하나가 '소년등과'다. 소년 때 장원급제하면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빨리 떨어진다고 하는데 점점 더 올라간다.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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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인생84' 화면 캡처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군대를 전역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키 인생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키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너희 데뷔했을 때 내가 군대 전역하고 우리 엄마가 매일 '너 뭐 해 먹고 살래?'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우울한데, 수원역에서 내가 친구들한테 '소주나 한잔 먹자'고 하는데 네가 TV에 나왔다. '꽃보다남자' 막 끝나고 샤이니 나오는 거 보면서 '웬 중고등학생들이 나와서 벌써 돈을 벌고 있는 거야' 생각했다"며 "너는 빛났지만 나는 되게 어두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키가 "그래도 힘들었던 인생이 지금 다 상환받지 않았냐"고 말하자, 기안84는 "지금 너무 감사하다"며 그의 말을 수긍했다.

이어 기안84는 "나는 너 보면서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인생의 3대 악재 중 하나가 '소년등과'다. 소년 때 장원급제하면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빨리 떨어진다고 하는데 점점 더 올라간다.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키는 "진심이다. 그리고 나는 음악을 놓지 않았다"며 본업에 충실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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