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못된 선택할까봐"..한지상, 강제추행 반박→악플러 고소 속사정(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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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배우 한지상의 측근이 입을 열었다.
같은 날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 측은 보도자를 통해 "이미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배우는 지난 2018.경 여성 A씨와 호감을 갖고 장기간 연락하며 지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추행 행위를 한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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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유수연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배우 한지상의 측근이 입을 열었다.
22일 오후, 한지상의 측근은 OSEN에 "지금도 수면 장애와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으며, 건강이 안 좋다"라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상은 2018년 5월부터 여성 팬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약 8개월 간 '썸'을 탔으며, 상호 동의 하에 스킨십을 나눴다고. 그러나 2019년 9월, '벤허' 공연 중 A씨에게 카톡 메시지를 받았는데,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한지상이 강제로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지만, 한지상은 강압적이거나 합의 없는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지상은 작품과 동료 배우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했고, 이후 한지상은 2020년 3월 A씨를 공갈미수, 강요미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두 사람이 수차례 한 전화통화 내용과 메시지를 살펴보면 A씨가 한지상에게 한 말은 구체적이지 않고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므로 '공갈'에 이를 만큼 자유롭지 못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무혐의로 판단한 근거를 밝혔다.
그럼에도 한지상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됐고, 최근에도 반복되는 무차별 악플 때문에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에서도 하차했다.
이에 측근은 "처음 사건이 일어났을 땐 지인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서 뮤지컬 활동을 이어갔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라, 너도 피해자다'라는 말에 힘을 얻었는데, 잘 버티다 결국 무너졌다"라며 "이후 한지상이 (병원을 다니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자식을 보면서 '아들이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무섭다'고 걱정하셨다"라며 그의 상태를 전했다.
지속되는 명예훼손에 결국 한지상 측은 법적대응을 결정했다. 같은 날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 측은 보도자를 통해 "이미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배우는 지난 2018.경 여성 A씨와 호감을 갖고 장기간 연락하며 지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추행 행위를 한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에게 금전 보상 요구를 유도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가 A씨를 공갈미수 등으로 고소한 사건이 수사기관에서 불기소 처분되었다는 점을 기화로 A씨와의 여러 정황에 대한 허위사실과 A씨의 폭로성 게시글을 보고 마치 진실인 것처럼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퍼뜨려 악의적으로 비방하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벌이는 그와 같은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인격권 침해행위로서,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라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현재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하였으며,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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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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