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 벤처투자 4497억, 전년比 74%↑…투자혹한기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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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신규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투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벤처투자 시장의 냉각기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전년 대비 12.4% 감소한 10조9133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벤처투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벤처투자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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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신규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투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벤처투자 시장의 냉각기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벤처투자금액은 44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2579억원 대비 74.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4361억원)과 비교해서도 3.1% 늘었다.
투자건수도 전년 동기(83건)보다 30.1% 늘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건수가 16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했다.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많은 756억원을 투자받았고, 스트라드비젼(420억원), 진이어스(300억원), 하운드13(300억원) 등도 100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달 투자가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교차산업 솔루션이었다. 총 투자금은 836억원, 투자건수는 15건을 기록했다. 지능형 문서처리기술 스타트업 '메인라인'이 27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유치했고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250억원, 포티투마루는 14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달 신규 벤처투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투자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전년 대비 12.4% 감소한 10조9133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벤처투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벤처투자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쌓인 드라이파우더(미소진 투자금)가 12조원에 달하는 데다 정부가 1분기 중 모태펀드 전액을 출자키로 한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인다.
모태펀드 관리보수 규정에 따르면 위탁운용사(GP)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3년간 펀드 약정총액 기준으로 관리보수를 받는다. 3년 후부터는 투자잔액 기준으로 바뀌어 투자를 안 하면 그만큼 관리보수가 줄어든다.
V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금이 있어도 신규 투자를 멈추고 관망하는 분위기였다"며 "그동안 쌓인 투자 재원도 많고 매년 일정 금액은 투자해야 관리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올해는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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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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